영화/딥포커스의 관점

숀 코너리의 사망소식. 애도와 함께.

DeepFocus 2020. 11. 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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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Sean Connery (1930-2020).

007 시리즈는 1962년부터 시작되었다.

그 첫 번째 제임스 본드를 맡았던 숀 코너리는 60년이 거의 다 되도록 이 시리즈가 여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후 그 오랜 세월 동안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배우들 여럿이 바통을 이어갔지만, 어느 누구도 숀 코너리와의 비교를 피할 수가 없었다. 그는 말 그대로 오리지널이었던 것이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70년대, 80년대에 수많은 첩보영화들 또는 액션 영화들이 등장하였고 많은 근육질의 액션스타들을 만들어내었지만, 노년이 되어서도 그처럼 영국식 억양을 가진 부드러움과 강함이 함께 느껴지는 저주파의 목소리와 190cm에 달하는 외모로부터 나오는 중후함, 댄디함,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배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백발이 되어서도 여전히 수트와 SMG를 든 전투복, 또는 장교의 제복이 모두가 어울리는 배우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노년에도 세대를 관통하며 여전히 여러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아이코닉한 캐릭터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당초 2020년 봄에 25번째에 해당하는 새로운 작품이 개봉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개봉하지 못하였고, 현재는 내년으로 그 개봉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그런데 개봉을 하지 못한 25번째 그 작품의 제목은 공교롭게도,

<No Time to Die>였다.

 

그것은 마치 숀 코너리에게 차마 제 때 전하지 못한 애틋한 메시지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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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Ramius: "... and the sea will grant each man new hope, as sleep brings dreams of home." Christopher Columbus.
-Jack Ryan: Welcome to the New World, Captain.

<The Hunt for Red October (붉은 10월, 1990)>.

 

*추모영상: "Sir Sean Connery In Memoriam. Remembering Movie Moments" by IMDB

==> https://youtu.be/Ta7PkOaB7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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